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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걱정/재테크 노트

부린이 lev. 1 :: 묻지마 임장러에서 스마트한 도구 활용 투자자 로

by 노워리플리즈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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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고재비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작년 , 재작년 대세 상승장에 투자공부를 많이 시작하셨을것 같습니다. 

저 또한 많은 사람들 중 한명이네요. 작년에 투자공부를 경매로 시작해서 다양한 책과 강의로 

그리고 임장을 다니고 빅데이터까지 공부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그리고 다른 시선으로 

편견없이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투자도 진행했습니다. 

 

유튜브에 오른다 오른다 오른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내린다 내린다 곧 내린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 

 

그 속에서도 사실 저는 올라도 되고 내려도 되고 이렇게 말하면 내 돈에 너무 무책임 할수 있겠지만 

내가 공부한 만큼 그리고 노력한 만큼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많이 되었으면 오르는것을 살것이고 아직 부족하면 내리더라도 나의 선택에 대한 댓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우선 무엇을 하든 시작부터 하고 보는 성향의 사람입니다. 돈부터 쓰고본다는 말이죠. 

운동 하기전에 장비부터 다 사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했던 경매 강의가 끝나기전에 입찰을 하러 법원에 갔습니다. 

무슨 자신감으로 간건지 저는 당연히 제가 낙찰받을거라고 예상합니다. 

 

당시 한참 불장의 막 진입기였고 해당지역은 1회 유찰로 감정가의 70%에 조금 더해 입찰을 했고 

결국 낙찰된 금액보다는 한참 부족한 금액이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지만 당시 입찰가는 

부동산에 나와있는 매물금액과 거의 동일하게 받아갔습니다. 

 

이후 6개월 해당 아파트 가격은 2배가 넘게 오릅니다.... 고수들은 다 알고 있구나를 경험합니다. 

부린이lv1.인 저는 코앞만 아니 앞도 아닌코밑만 보고 있었습니다.

 

왜? 그럴꺼면 명도도 해야하고 이사비도 줘야하고... 배운대로라면 집 내부가 어떻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왜 ? 

매물로 나와있는걸 사지 ? 라는 생각을 아주 부린이 Lv.1 이던 시절에 했었습니다. 그 이후 몇번의 경험으로 저는 일반 매물을 사는게 더 낮겠다 라는 방향으로 가게 되었고 경매는 지금도 확인하고 보고는 있지만 주요 투자 경로는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후 한 업체의 부동산 강의를 듣게 되었고 스타성에 수강생들은 거의 팬클럽 수준으로 따르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스폰지 처럼 받아들이고 그대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임장을 가야지 ... 로 시작된 묻지마 임장!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종로구 강남구 서초구... 그리고 수원시 화성시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김포시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전주시 청주시 부천시 시흥시 창원시 ... 쓰다보니 내가 이렇게나 갔다고 ? 싶네요. 

 

그렇게 저의 임장은 "묻지마임장" 을 가게됩니다. 분위기를 봐야한다고 해서 가서 하루종일 걷고 분위기를 보고 일일이 단지마다 다 들어가서 여긴 외제차가 몇대인지 입구에 차단기는 있는지 사람들은 어떤지 밤은 어떤지 낮은 어떤지 보고 보고서도 쓰고 부동산에도 가보고 집도 들어가서 보게됩니다.

 

그러던중 작년초에 서울의 한 지역에 임장을 또 묻지마임장으로 가게 되고 부동산에 용기내어 들어가보지만 

앉아라고 말씀도 안하시는 부동산 사장님 앞에 기에 눌려... ( 누가봐도 사장님은 얘 뭔가 ? 했을것같아요 ) 

앉아보지도 못하고 나오게 됩니다. 

그 이후 해당 아파트는 초초소형 조차도 2.5배... 약 3배까지 호가가 올랐습니다. 

아마 그때 당시 또 고수들은 일단 사고 보자는 분위기였던걸 지나서 생각해보니 오르는 타이밍은 그런 분위기구나 라는걸 배우게 됩니다. 단지내에 집보러 다니는 사람들 부동산 사장님같아 보이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많이있던게 아직도 생각 나는데 저는 묻지마 임장러로 아파트 뒤에 시장이 있네 ? 여긴 외제차가 안보이네 ? 초등학교가 시장안에 있네 ? 정도에 그치게 됩니다.

 

이렇게 묻지마 임장을 하는 동안 

그러는 과정속에서 저는 투자 기준이란걸 만들수 있었고 이 아파트는 이정도면 좋아, 여기 살거면 차라리 저기를 사겠어 와 같은 나만의 아파트 리뷰도 하게됩니다. 하지만 투자는 할수 없었습니다. 내가 본 ... 내가 느낀... 투자처가 확실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내리지 못합니다. 

 

이후 내가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데 매번 이걸사도 될까요 ? 저건 어때요 ? 라고 물어보는게 아닌 

어떻게 하면 확신을 갖고 스스로 할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던중 

데이터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 ! 데이터가 말해주는거야!

지금 어디 지역이 오르는지 내리는지

투자를 해도 좋은지 안좋은지에 대해 이 지역에 가 보라고 

숫자가 다 이야기 해주는데 

 

묻지마 임장러에서 빅데이터 공부를 하게됩니다. 

우선 너무 재밌습니다. 임장을 가는것도 재밌지만 

데이터에서 나오는 결과들이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고 저에게 확신을 줍니다. 

 

이젠 여기를 가서 이건 사면 좋겠다는 스스로에게 확신이 생깁니다. 

 

부동산공부한지 1년되었습니다. 

독서 강의 임장 강의 임장 

그리고 업체들의 강의를 여기저기 들어보며 그동안 저에대한 복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저의 실수는 

특히 초보자(저포함)는 기준도 좋고 방법도 좋지만 

강의를 통해 생기는 편견을 가장 주의해야 하는것 이라는걸 배우게 됩니다. 

 

1단계 . 묻지마 임장러 의 지난이야기와 앞으로의 성장하는 이야기를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단순히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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